뻬그뻬레고 하이체어 씨에스타는 2018년도 처음 선물로 받았다.
동생의 조카선물이지만, 고른 건 엄마인 나.
지금 2023년도 우리 둘째까지 6년째 쓰고 있으니, 이것은 찐후기.
첫째 젬젬이나 태어나고, 곧 이유식 할 시기가 다가와서 동생이 식탁의자를 사준다기에 이것저것 따져보다가
뻬그뻬레고 하이체어를 골랐다. 원목이 닦기 편하다고들 했고, 이케아 하이체어도 많이들 가성비로 추천해 주었지만,
그냥 폭신폭신하고 좋은 거 사주고 싶은 엄마마음을 반영하여 고른 씨에스타.
원목하이체어는 높낮이 조절할 때마다 나사를 풀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패스한 것도 있다.
그 당시에는 BERRY 색상이 여아들에게 인기여서 BERRY로 구매했었다. 아마 우리 첫째가 4개월 정도부터 4살까지 썼던 거 같다. 키도 중간 이상으로 큰 편이었고, 작은 편은 아니었는데도 4살을 거의 꽉 채워 쓴 거 같다.
아주 어렸을 때는 이유식 먹다가 잠이 들어 그대로 눕혀주면 하이체어에서 그냥 잠들었다.
그만큼 아이에게 편하다는 이야기.
TV를 보고 싶어 하면 높이를 낮추어서 유아의자로 활용하여 우리 소파 옆에 놔주기도 했다. 다용도로 활용 만점!
시트 세탁에 대해 고민했는데, 씨에스타는 시트재질이 ECO-Leather로 그냥 물티슈로 닦아주기만 하면 되는 재질이다.
원목이나 플라스틱하이체어는 닦기는 쉬울지언정 아이들이 앉았을 때 딱딱한 감이 있어서 불편해할 것 같았다.
방석을 깔기에는 너무 거추장스러움.
22년도 봄에 우리 둘째가 태어나고, 이사 와서 몇 달간 팬트리에 보관해 두었던 씨에스타를 다시 꺼냈다.
아직도 멀쩡해.. 10년은 더 쓸 것 같다.
그러나 트렌디하지 못한 컬러 BERRY가 날 거슬리게 했고, 활발한 우리 둘째의 먹부림덕에 시트가 너덜너덜해졌다.
이참에 교체해 줘야겠다는 생각에 검색해 보니, 시트만 교환이 된다. 얼마 전까지는 시트교환이 불가하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이제 된다고 한다. 하이체어를 다시 사기엔 금액 부담이 너무 큰 게 사실. 이런 부분을 회사에서 잘 반영해 준 듯하다.
교체시트 가격은 61,900원(뻬그뻬레고 로열 클라우드 시트). 하이체어 본체가 워낙 튼튼해서 시트만 교체해도 충분하다.
이번엔 깔끔한 아이보리색으로 구매.
시트교체만 했을 뿐인데 새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30만 원을 번 것 같은 기분.
뻬그뻬레고 하이체어 씨에스타는 구매할 때부터 식판이 두 개가 들어있다. 물로 세척해서 쓰기 아주 편하다.
아침에 급할 때 위에 식판에서 먹이고 바로 물로 헹궈서 말려두면 된다.
어깨벨트는 아기의 성장속도에 맞추어 높낮이가 2단계로 조절이 된다. 현재 우리 아기 14개월이라 위쪽으로 벨트를
고정해 놓은 상태다. 벨트 높이 조절은 뒤쪽에서 가능하다.
단단히 고정되어 안전하게 식사가 가능하다. 의자에서 일어서려고 애쓰지만 일어나지 못하는 우리 둘째..ㅋ
뒤쪽에 바구니가 있어 물건 수납이 가능하다 (현재 우리 집은 6년 차라 찢어진 상태)
14개월인 우리 둘째는 보통 Go로 해놓고 걸음마보조기처럼 밀면서 걸음마 연습을 한다. (다용도로 활용)
식판은 뗄 수 있어서 아이가 가족식탁에서 먹고 싶어 할 때는 의자 높이를 낮추어 식탁으로 넣어준다
뒤쪽 다리에 식판을 거치할 수도 있다. (사실 이건 활용을 잘 안 하게 된다. 그냥 있는 기능이라고 알려드릴 뿐)
공간도 덜 차지하고, 이동 쉽고, 침대부터 식탁의자까지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뻬그뻬레고 하이체어 시에스타.
6년째 사용하는데 매우 만족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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