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이가 태어날 즈음 해서 구매한 바란(baran) 분유포트와 함께 한지 1년이 넘었다.
아기가 11개월쯤부터 서서히 분유를 떼서 처분을 할까 했는데, 의외로 분유포트 외 전기티포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잘하고 있어서 남겨두기로 결정했다.
정수기 물을 먹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생아에게 정수기물을 그대로 주기는 미안해서 포트를 사기로 했고, 며칠간의 검색 끝에 바란(baran)으로 구매했다.
바란 구매의 이유 7가지
1. 위생적인 유리포트
2. 스테인리스가 SUS316L(의료용최고급) => (첫 세척시 연마작업을 해주었는데, 거의 안나옴)
3. 원터치로 끓이고, 소독하고, 식히고, 보온까지 완벽
4. 디자인 (깔끔한 화이트와 유리의 콜라보)
5. 타 브랜드에서는 없는 거름망까지 구성품에 포함
6. 공식판매처 기준 69,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1년 이상 쓴다고 보면 매우 합리적이다)
7. 넉넉한 용량(1300ml까지가 MAX)
1년 쓰는 동안 정말 편리해서 흠잡을 곳이 없었다.
전원버튼 켜고, +와 - 버튼으로 원하는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나는 분유제조를 위해 구매했기 때문에 항상 45도로 설정했다. 요즘은 봄이라 날이 풀려서 43도로 놓고 쓰는 중(애들 밥 먹을 때 따뜻한 물 먹이려고 미리 끓여 식혀둔다)
온도설정은 한번 해두면 전원을 껐다 켜도 기억한다. 실제로 정전이 된 적이 있었는데, 그대로 기억한 상태로 설정이 되어 전원이 켜졌다. 설정온도까지 원상 복귀됨.
안심살균버튼 두 번 누르면 100도까지 5분 정도 끓는 살균까지 진행된다. 그리고 눈결정모양 버튼을 누르면 식히는 것까지 미리 설정할 수 있다.
밤에 자기 전에 한번 닦아서 물 채우고, 온도설정한 후, 안심살균 두 번 누르고, 눈결정모양까지 딱 누르고, 맘 편히 자면
다음날 아기 분유용 물 완성이다.
아직 어려서 맹물이 좋을 것 같아 밥 먹을 때 먹이는 물로 계속 쓰는 중이다. 조금 더 크면 거름망을 이용해서 안에 보리차나 작두콩차를 넣어서 우려먹어도 좋을 것 같다. 때문에 거름망은 아직까지도 포트에는 써보지 않았고, 컵에 혼자 차 우려 마실 때 써본 적이 있다. 긴 원형 형태라서 어떤 컵이든 쏙쏙 들어가서 차 우리기 좋다.
둘째 양치할 때도 포트에 있는 물로 쓴다. 끓였다 식힌 물로 양치를 해야 좋다고 하니... 그대로 실천하는 중이다.
굳이 눈 씻고, 단점을 찾자면 (전기용품이라 단점이라고 말하기도 그렇지만), 씻을 때 바닥 쪽 충전되는 부분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는 정도이다. 이것도 사실 세척하면서, 굳이 뒤집어서 씻지 않는 이상 물이 들어갈 일은 없는 것 같다.
콘센트의 길이도 적당하여 지저분하게 길지도, 너무 짧아 불편하지도 않았다.
처음엔 육아템으로 사서 잘 썼다가 지금은 리빙템으로 너무너무 잘 쓰고 있는 아이템이다.
분유포트/ 전기포트 고민하시는 분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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