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큐브 공기청정기 호환용필터 사용후기
집에 공기청정기가 3대가 있다.
위닉스 타워 XQ, 제로 2.0, 그리고 삼성큐브.
크기가 타워 XQ보다 작음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이 삼성큐브가 제일 예쁜 거 같아서 큐브를 거실로 빼놓은 상태다.
식목일정도부터 미세먼지와 공기 중 중금속농도가 짙어지더니, 큐브의 필터가 갈아달라는 신호를 보내왔다.
띠링띠링 ~
지난주에 위닉스 청정기 필터를 호환용으로 (정품 X) 교체해 보았던 터라 이번에도 그때 구매했던 메이저필터를 이용하여 구매했다. 문의에 대한 친절도나 상품의 퀄리티나 배송의 상태 및 속도 _ 모두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택배포장도 구겨지거나 손상된 곳, 빈틈없이 말끔하게 왔다. 배송속도는 하루 안 걸린 듯하다.
모델명은 CFX-H100D (집진필터와 탈취필터 세트로 구매)
<삼성 큐브 공기청정기 필터 교환방법/과정>
*제일 먼저 전원코드를 빼야 함* (주의)
큐브의 뒷면 패널을 떼어내면 (상단 표시된 부분 잡아당기면 쉽게 당겨집니다.) 먼지가 촘촘하게 박혀있는 극세필터가 나온다. 극세필터는 큰 먼지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물로 세척하면 금방 사라진다. 물로 세척 후 꼼꼼하게 말려줄 것. 물세척으로 계속해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필터 되겠다.
욕실 욕조에서 샤워기로 한번 쓱 뿌려주면 먼지가 다 빠진다. 우리 집에 먼지가 이렇게나 많았었나 싶을 정도로 잘 빠진다.
세척을 마친 후에 시간이 있을 땐 그냥 자연바람에 건조해주었고, 시간이 없을 땐 마른행주(깨끗한 것)나 수건으로 닦아서 금방 물기를 없애주었다. 이번에는 시간이 있어서 자연건조시켜 놓고, 잠시 외출하고 돌아왔었다 ^^
필터만 갈아주면 소용없다. 본체 자체 구석구석에 먼지들이 숨어있다. 면봉이나 티슈를 얇게 접어 사이사이에 있는 먼지들을 빼주면 공기청정기 효과가 더욱 UP 될 것이다.
극세필터는 일주일에 한 번씩 물세척해 주면, 더 깨끗하게 필터를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극세필터는 영구적이지만,
나머지 집진필터와 탈취필터는 소모품이므로 극세필터를 잘 관리해서 큰 먼지부터 걸러내주면, 소모품구매주기를 더 늘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실제로 필터주기는 6개월~1년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극세필터 일주일에 한 번 세척하면서 그때그때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봄철이나 가을철 같은 황사나 스모그, 중금속공기들이 어질어질하게 만드는 때가 오면 반드시 공기청정기 필터들을 체크할 것.
극세필터까지 다 끼워주고 나서는 후면패널을 처음처럼 딱 맞게 껴주면 된다. 큐브 상단에 표시가 되어있는데, 그 부분을 잘 맞춰서 끼워주면 된다.
이제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고, 전원버튼을 눌러 작동시켜 주면 된다.
전원버튼을 누르면 [리셋하려면 전원을 버튼을 누르라..] 표시가 뜬다. 그대로 해주면 됨.
난 사실 왼쪽을 눌러서 취소 한번 했었다 ㅋㅋ 별 큰 문제는 없었지만..
구매한 호환용 필터는 사이즈며 필터모양 등등 흠잡을 데 없이 완벽에 가까웠다.
교체작업도 굉장히 간단하고 쉬웠고, 물세척하고 말리는 거 빼면 10분도 안 걸린듯하다.
중국스모그유입이 장난 아닌 요즘이다. 식목일 다음날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공기질이 나빠서야.....
오늘 같은 날 더욱 틀어줘야지 ㅎㅎ
켜자마자 시원한 바람이 슝 ~ 나오면서 공기를 정화시켜 주었다. 열일해라. 공청필터. 공청.
정품이 비싸서 망설인다면, 이 호환용 필터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실제로 큰 차이도 못 느끼겠고 국내생산제품이라고도 하고.. 사이트 후기도 너무 좋아서 한번 구매했었는데, 단골 될 것 같다. 정품 세일할 때 빼고는 여기서 구매해야겠다.
우리 집의 깨끗한 공기를 기대한다. (업체 받은 거 없이 내돈내산입니다. 호환용 필터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