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네 아이보들로션(iBodle Lotion) 워시 CCP크림 아토피로션추천
남유네 아이보들 로션, 워시, CCP크림 리뷰
3살, 4살 정도까지는 피부에 큰 트러블 없이 잘 자라주었던 첫째가 5세 무렵부터 피부를 벅벅 긁기 시작했다.
아토피라고 하기에는 정도가 심하지는 않아서 그저 로션만 잘 발라주면 되겠지 했는데.. 팔다리에 늘어나는 상처들을 보며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했다. 엄마인 나는 큰 트러블은 없으나, 피부자체가 약해서 조금 피곤하거나 몸이 약해지면 눈 주변이
가렵기도 하고 그렇다. 유전인가 보다.
피부과 약은 독할 것 같아서 소아과에서 상처부위를 보여주며, 연고나 로션 처방을 받았다.
연고는 그 유명한 리도맥스 처방을 많이 받았고, 로션은 제로이드나 아토베리어 등 아토피로션으로 처방을 받았다.
세타필, 아비노 로션, 아비노 밤, 맘카페에서 만들어파는 수제로션 등 많이 사보았다.
로션들은 딱히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아무래도 연고가 약성분이다 보니 가려움이 조금 잦아드는가 싶기도 했다.
여기저기 수소문 끝에 찾아낸 남유네 아이보들로션.
향기롭다.
남유네 아이보들로션
처음에 노란색크림으로 주문해서 썼는데, 기대감과 기분 탓인지 첫째가 잘 긁지 않는 것 같아 보여 로션타입의 초록색을 하나 더 구매했다.
하얀색 로션제형으로 피부에 잘 스며든다. 너무 많이 바르면 약간의 끈적함은 있다.
엄청 보송하지는 않은 편이다. 그래서 보습감이 더 있는 듯도 하다. 크림보다는 로션이 확실히 가볍게 발린다.
좀 많이 바르거나 한 날은 첫째가 좀 싫어한다. 그래도 향기가 좋다면서 킁킁거리기는 하고.
유치원 가기 전에 한번 발라주고, 저녁에 목욕하고 나서 한 번 싹 발라주는 정도로 해준다.
팔꿈치 안쪽과 종아리와 허벅지앞쪽, 그리고 엉덩이 아래쪽은 아이 피부가 좀 거칠거칠하고 자주 긁는 편이기도 한 곳이라서 집에서 노는 중간중간 생각날 때마다 발라주고 있다.
아직까지 피부에 큰 트러블이 없는 15개월 둘째도 같이 쓰고 있다. 성분이 순해서 성분에 대한 걱정은 없이 쓰고 있다.
현재 두 달 넘게 쓰고 있는데, 피부가 깨끗해지기도 했고 확실히 자면서 더 긁는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잘 맞는 듯하여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남유네는 샘플신청이 가능하니, 한번 사용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처음에 구매했던 노란색 크림이다. 아이보들 크림을 바르자마자 피부가 촉촉해 보이고, 빛난다.
남유네 아이보들 워시
워시는 그동안에 천연비누도 써보고, 도브비누(미국산), 그리고 아비노, 사노산, 초록마을바디워시 등을 써보았다.
비누가 좀 잘 녹아서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도브비누(미국산)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다.
해외직구라 배송기간도 좀 걸리고, 새로운 것도 써보고 싶어서 남유네에서 로션 살 때 워시도 같이 주문해 보았다.
패키지가 내 스타일이다. 귀엽다.
남유네 제품들은 향이 정말 좋은 것 같다. 독하지 않은 과일향이라고 할까. 달콤하다.
워시는 아주 어린 아기들이 쓰는 용이 있고, 좀 큰 아이들이 쓰는 용이 있다.
둘째 개월수에 맞춰서 더 순한 제품으로 구매했다.
무색 투명한 제형.
거품도 잘 나고, 향도 좋아서 대만족이다. 따끈따끈한 물에 살짝 풀어서 씻기기도 하고, 거품타월에 비비적해서 거품을 낸 후 닦아주기도 한다. 독하지 않다고 느낀 건 거품자체가 보드랍다고 해야 할까. 성인들꺼 잘못사면 거품자체가 거친 느낌이 드는 것들이 있기 마련인데, 이 제품은 아기거품스럽다. 몽글몽글 보들보들.
우리 집은 워시를 거의 소량으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꽤 오래 쓸 것 같다.
둘째는 이걸로 올인원으로 사용 중이고, 첫째는 바디로만 사용 중이다. 아무래도 6세라 땀내가 더 나니, 헤어샴푸는 존슨즈베이비샴푸로 해주고 있다. 공주님 샴푸로 해야 향기가 난단다. 그러나 급할 땐 이걸로 올인원사용한다.
남유네 CCP크림 (1+1 구매)
로션 사러 홈페이지 들어갔는데, 행사한다고 쓰여있는 배너를 봐서 우연히 구매하게 된 제품이다.
마침 이때쯤이 첫째 아이 눈밑에 피부가 붉게 부어오른 상태였고, 나도 눈가가 좀 붉어지고 쭈글쭈글해지는 시점이었다.
홈페이지 후기를 보니, 아토피가 심각한 아이들 후기가 많아서 찬찬히 읽어보았다.
많이 좋아졌다는 후기들이 많아서 , 그리고 1+1이라는 이벤트를 하고 있기에 망설이지 않고 결제완료.
약간의 꾸덕한 느낌의 제형이다. 고농축처럼 그런 단단한 제형은 아니고, 크림보다 약간 더 단단한 제형이라고 하면 될까.
크림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확실히 로션보다는 단단하다.
나는 이 CCP크림을 국소부위에만 바른다. CCP크림은 엄청 좋다는 후기와 트러블이 더 났다는 후기를 보았는데,
우리는 다행히 트러블은 없다. 좀 더 보습이 강한 제품이니, 건조가 더 심한 부위에만 발라주는 것이 좋을 듯하다.
우리 아이는 팔꿈치 안쪽에 주로 사용하고 있다. 나는 가끔 내 얼굴에 좀 바르고 잔다.
재구매의사 및 총평
친구 추천을 받아서 내가 직접 후기를 자세히 살펴보고 구매한 제품이다.
구매제품의 만족도 순으로 따지면 로션이 가장 만족도가 크다. 나머지 두 가지 제품도 좋긴 한 것 같은데, 우리 아이가 엄청나게 심한 아토피거나 심한 건성까지는 아니어서 큰 티가 안나는 느낌이다.
로션은 정말 바른 날부터도 잘 긁지 않은 게 티가 나서 너무너무 추천한다.
내 눈가에 이상이 있을 때 CCP크림을 발랐을 때는 효과를 보았다.
워시는 순한 느낌과 좋은 향기로 만족하는 편이다. (평타이상이라고 할까)
재구매의사는 일단 로션은 100%.
나머지는 아직 용량이 많이 남았으니, 사용하면서 생각해보려고 한다. (그러나 구매한다에 긍정의 1표를 준다.)